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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vo game 전반 45분 역시 왼쪽 측면을 파고든 미도가 원터치로 힘차게 공을 차자 킨이 골대 정면으로 돌진해 쐐기를 발목 안쪽으로 정확하게 찼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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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로구 evo 2021 하리칼라는 시속 148km의 직구와 슬라이더, 체인지업, 커브를 고르게 던지며 5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첫 승을 거뒀다.